| 2011 수능
결과 분석과 정시 지원 전략 |
|
|
종로학원 입시전략연구소장 김명찬 |
|
| 1. 2011 수능 분석 |
|
| ■ 재수생 강세 예상 |
| 2011학년도 수능 응시인원은 전년대비 30,775명이
증가하였다. 계열별로는 사회탐구 응시생이 15,774명, 과학탐구 응시생이 16,904명 늘었다. 재학생은 7,798명, 졸업생이
22,977명이 늘어났다. 재수생이 많이 증가하고 올 수능 난이도 높아 재수생이 상대적으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재수생 강세가
예상된다. 재수생의 경우 하향 안전 지원의 경향이 있어 중상위권 대학의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예상된다. 수험생 증가로 인해 올해 합격선은
전년 대비 1~2점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
|
| ■ <수리나형+과탐> 응시생 증가 |
| <수리가형+과탐> 응시생은
145,124명으로 8,051명이 증가하고, <수리나형+과탐> 응시생은 82,140명으로 지난해보다 8,853명이 증가하였다.
자연계열에서 수리 가형과 나형 모두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경쟁률이 지난해에 비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
| ■ 표준점수 상승으로 상위권 변별력 상승 |
| 영역별로 표준점수 최고점은 언어 140점(지난해
134점), 수리가형 153점(지난해 142점), 수리나형 147점(지난해 142점), 외국어 142점(지난해 140점)이다. 특히 수리
가의 경우 전년 대비 무려 11점이나 상승하였다. 따라서 상위권 학생의 경우 전년 대비 표준점수 차이가 벌어져 수능의 변별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최상위권의 경우 무모한 도전을 할 경우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1단계에서 수능 성적으로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 수능, 논술을 반영하는 서울대 입시에서도 수능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
|
| ■ 수리 나형 상위권 여학생 비율 감소 |
| 지난해 수리 나형 1등급은 27,256명으로 남학생
15,267명(56.0%), 여학생 11,989명(44.0%)였으나 올해는 20,180명으로 남학생 11,794명(59.3%), 여학생
8,206명(40.7%)으로 여학생의 비율의 줄었다. 결국 여학생들은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보다 백분위를 반영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경향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
|
| ■ 탐구영역 과목별 표준점수차에 따른 유불리 |
| 탐구영역 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
정치 82점, 세계사 66점으로 무려 16점 차이가 있다. 과학탐구는 화학Ⅱ 75점, 화학Ⅰ 69점으로 6점 차이가 있다. 그러나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주요대학에서 대부분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기 때문에 과목별로 유리하거나 불리한 경우는 없다. 다만 가톨릭대, 경희대,
광운대에서는 탐구에서도 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하기 때문에 과목에 따라 유리하고 불리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
|
| ■ EBS 체감 연계율 낮아 |
| 평가원에서는 올해 수능에서 EBS를 70% 이상 연계해
출제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학생들의 체감 연계율은 낮았다. EBS 문제를 변형한 문제가 많았고, 지문을 그대로 활용한 경우에도 문제
유형이 달라 적응하기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년에도 EBS를 70% 이상 연계해 출제 한다고 하지만 단순히 EBS 문제 풀이만으로는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들다. EBS 내용을 심도있게 학습해야 할 뿐만 아니라, 기본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문제 풀이 능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 따라서 EBS 연계로 인해 학습부담이 줄어드는 효과보다는 오히려 늘어나는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
|
| 2. 2011 입시 변수 |
|
| 올해 수능 응시생은 전년 대비 3만 명 이상 증가한
반면 대다수 대학들이 수시 비중을 확대하면서 정시 정원이 작년 대비 1만 명 가량 줄었다. 특히 연세대는 수시의 비중이 80%에 이르고
정시는 20%에 불과하다. 물론 수시에서 정시로 넘어 오는 이월 이원이 있어 실제 정원은 늘어나겠지만 작년 대비 정시 정원이 줄어드는 것은
분명하다. 따라서 정시에서 연세대의 경쟁률과 합격선이 상승할 것이고 연세대의 변화는 고려대를 비롯한 다른 대학에도 순차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 내년에는 수능 시험이 일부 개편되어 수리 영역의 부담이
커진다. 인문계 학생들도 미적분을 공부해야 하고 자연계의 경우에도 선택 과목 중 일부가 필수로 바뀌어 학습 부담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수리에 자신이 없는 학생의 경우 재수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재수를 기피하는 학생이 늘어남에 따라 하향 안전 지원의 경향이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중위권 대학의 합격선이 급격하게 올라갈 수 있고 학과의 서열도 일반적으로 선호도와 달리 나타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대의 경우 작년에 소비자아동학부의 1단계 합격선이 가장 높았던 반면 인기학과인 경영대의 합격선은 상당히 낮았는데, 올해는 이러한 현상이
중상위권 대학으로 확산될 수 있다. |
| 올해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의 주요
대학들이 탐구 반영 과목 수를 2과목으로 축소하였다. 성적이 좋은 2 과목을 반영하기 때문에 전년 대비 2-4점 정도 점수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탐구 성적이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이기 때문에 탐구 성적이 상대적으로 나쁜 학생은 상당히 불리하다. 인문계의 경우 올해 탐구 반영
비율을 축소한 대학이 많아 반영 비율이 전체적으로 10-15% 정도이나 자연계의 경우 일부 대학은 오히려 탐구 비율은 확대하여
20-30%에 이른다. 따라서 자연계에서는 탐구과목의 성적이 당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 올해 정시에서는 분할 모집 대학 수가 157곳에서
162곳으로 증가했다. 우선 경희대, 서울시립대, 국민대가 새롭게 <다>군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따라서 중상위권 학생들에게
<다>군에서 선택의 기회가 늘어나고 <다>군의 평균경쟁률이 작년대비 약간 낮아질 수 있다. 그러나 올해
<다>군을 신설한 대학에서는 <가>군 혹은 <나>군에서 선발 인원이 줄어 경쟁률과 합격선이 올라갈 수
있다. |
|
| 3. 지원 전략 |
|
| 서울 및 수도권 지원 가능선인 백분위 합(언수외탐)
320점을 기준으로 볼 때 누적인원이 전년대비 3500명 정도 늘어나 중위권 대학의 합격선이 올라가고 상위권 대학과 중위권 대학의 격차가
좁혀질 수 있다. 이런 현상은 특히 인문계에서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교과 과정 개편에 따라 재수에 대한 부담이 늘어나는 것도 하향
안전 지원의 경향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이럴 경우 학과별 서열도 일반적인 예측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인기학과와 비인기학과의 격차가
없어지거나 역전될 수도 있다. 안전 지원을 할 경우, 배치표보다 10-20점 높게 점수를 잡아야 하고, 상향 지원을 할 경우 과감하게 높은
학과를 공략하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특히 신설학과 가운데 배치표 상의 점수가 높게 나온 학과는 경쟁률이 낮은 경우가 많으므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
| 지원 전략의 기본은 자기에게 유리한 대학과 학과를 찾는
것이다. 표준 점수 혹은 백분위 점수 반영 여부, 영역별 반영 비율, 교차지원 허용 여부, 가산점 등을 꼼꼼히 따져 보아야 한다. 경쟁률도
중요한 변수이다. 지난 3-4년간의 평균 경쟁률은 물론 경쟁률 변화 추이도 꼼꼼히 분석해야 한다. 동일 학과라도 모집 군에 따라 경쟁률이
다르므로 군별 경쟁률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경쟁 관계에 있는 대학이나 학과의 경쟁률도 변수 중의 하나이다. 안전 지원과 상향 지원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안전 지원자들은 마감 하루 전에 지원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마감 전날 최종 경쟁률을 토대로 안전 지원자
수를 예측해 볼 필요가 있다. |
| 모집군의 변화도 중요한 변수이다. 올해 정시에서는 분할
모집 대학 수가 157곳에서 162곳으로 증가했다. 우선 가톨릭대, 경희대, 국민대, 서울시립대가 새롭게 <다>군에서 신입생을
모집하여 <다>군에서 선택의 기회가 늘어난다. 그러나 올해 <다>군을 신설한 대학에서는 <가>군 혹은
<나>군에서 선발 인원이 줄어 경쟁률과 합격선이 올라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