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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속보
    2010년 9월 모의평가 출제 분석 보도자료(속보) 총평
    2010.09.02 출처 : 입시전략연구소   조회수 : 4939

      2010년 9월 모의평가 출제 분석 보도자료(속보) 총평
    종로입시전략연구소장
    김명찬
    1. 총평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전체적으로 지난 6월에 비해 비슷하거나 어려웠다. 영역별로 보면 언어는 비슷하거나 약간 쉬웠고, 수리가와 수리나는 모두 상당히 어려웠다. 외국어는 6월에 비해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웠다. 통상적으로 9월 모의평가가 6월에 비해 쉬운 경향과는 상당히 다른 현상이다. 지난 6월 시험이 쉬웠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평가원이 변별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난이도를 테스트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모의평가의 두드러진 특징은 EBS 연계이다. 전체적으로 60% 정도 연계되어 출제되었는데 특히, 언어와 외국어에서는 EBS 연계가 가시적으로 나타났다. 언어영역의 문학파트에서는 대부분이 EBS 지문을 활용한 문제였다. 다만, 소설에서는 같은 작품의 다른 부분에서 제시문이 나온 경우가 많았다. 외국어에서도 EBS 지문을 그대로 활용하되 문제만 바꾼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언어와 외국어에서는 EBS를 철저히 공부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지문이나 작품의 내용에 익숙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문제풀이 시간에 있어서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도 언어와 외국어의 경우에는 EBS를 충실히 공부한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간의 체감난이도가 상당히 다르게 나타났다.
     반면 수리에서는 직접적 연계보다는 간접적 연계가 많아 학생들의 체감연계율은 상당히 낮았다. 대부분이 문제를 변형하거나 여러 문제를 결합해서 하나의 문제로 만든 경우도 있었다. 따라서 수리에 있어서는 EBS를 활용하되 기본개념에 대한 확실한 이해가 없으면 별다른 성과가 없을 수 있다. 또한 수리영역에서는 작년 수능이나 올 6월에서 보지 못한 신유형의 문제가 출제되어 이에 대한 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영역 작년수능대비 올해 6월 대비
    언어 비슷하다 약간 쉽다
    수리(가) 어렵다 어렵다
    수리(나) 어렵다 어렵다
    외국어 약간 어렵다 약간 어렵다
    2. 영역별 출제경향
    1) 언어영역
    전체적으로 작년 수능 및 6월과 유사한 유형의 문제들이 많았고 EBS 교재와의 연계성이 6월에 비해 좀 더 높아졌다. 평가원의 발표대로 EBS의 내용이 전체적으로 60%정도가 반영이 되었고 특히, 문학에서는 소설과 시의 대부분이 EBS와 관련된 제시문이다. 소설에서는 EBS에서 나온 작품과 동일한 작품에서 앞이나 뒤의 지문을 활용하여 출제했는데 그 작품의 내용을 잘 알고 있는 학생들은 크게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수준의 문제였다. EBS 연계성이 높아 EBS를 충실히 공부한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간의 체감난이도는 상당히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

    출제 유형상 두드러진 특징으로서는 그림이나 도표를 활용한 유형의 문제가 5문제 출제된 것이 특징이다. 독해력뿐만 아니라 형상화능력 이나 추론능력을 묻는 유형의 문제로서 이런 유형의 문제를 접해보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약간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또한 경제 관련한 지문으로서 환율과 같이 시사성이 있는 내용이 출제된 것이 특이한 점이다. 따라서 올 수능에서는 EBS와 관련된 내용을 철저히 공부하고 시사이슈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난이도의 총평을 하자면 작년 수능과 비슷하고 올해 6월 모의평가에 비해 약간 쉽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올 수능 언어영역은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아주 높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EBS와 관련된 내용을 얼마나 충실히 공부했는가 그리고 그림이나 도표 등을 분석하는 추론유형의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것이 고득점의 관건이 될 것이다.

    듣기와 쓰기 영역은 전체적으로 볼 때 새로운 유형이나 난해한 문제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체감적으로 느끼는 난이도는 높다고 볼 수 없다. 듣기의 경우 6월과 유사한 평범한 유형으로 이루어졌고, 쓰기의 경우는 문제의 형태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으나 정답이 쉽게 노출되어 시간 면에서 부담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어휘어법은 <보기>를 따라가면 답이 나오지만 세부적인 이해를 요구하기 때문에 아주 평범하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듣기 쓰기는 중상 수준 정도면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되었다고 결론내릴 수 있다.

    문학의 경우 6월 평가원 모의고사와 마찬가지로 EBS와 연계가 확실하게 나타났다. 특히 단독으로 출제되는 고전소설과 현대소설은 수능시험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가의 경우에는 모든 작품이 EBS에서 출제되지는 않으나 한 작품 이상은 출제된다. 이러한 점에서 보면  EBS 교재를 푼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 사이의 변별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문제 면에서 볼 때는 크게 어려운 문제를 찾아보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문학영역에서 주목되는 문제로는 고전소설 영역에서 서사 구조를 통한 작품이해를 요구하는 22번과 23번이 주목된다. 한 개의 보기에 두 문제를 엮는 형태도 주목되며 문제 역시 작품이해와 더불어 종합적 사고를 요구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유형으로 볼 수 있다. 희곡의 34번 또한 시각적으로 제시한 자료를 통해 무대의 배치와 그 효과를 묻는 문제로 새로운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문학의 경우 몇 개의 주목되는 문제를 제외하고 제시문과 문제 모두 평범하다는 점에서 중간 이상의 학생들에서 변별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비문학의 경우에도 지난 6월 평가원 시험과 마찬가지로 EBS의 지문들을 활용한 점이 주목된다고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지난 2010수능과 유사한 영역으로 지문을 배정한 것이 눈에 들어온다. 2010 수능의 경제 영역과 음악 영역이 이번에 다시 출제되었는데 문제면에서도 주목된다. 경제의 29번은 그래프를 통해 제시문을 이해할 것을 요구하는 문제여서 다소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다. 음악의 42번은 생소하고도 전문적인 내용이어서 비문학 영역에서 가장 어려움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 영역의 50번 역시 제시문 전체를 대상으로 한 문제여서 다소 어려움을 느낄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비문학 영역이 문학 영역에 비해서는 다소 난해하다고 결론지을 수 있으나 두드러진 차이까지는 말하기 어려울 것이다.

    영역 듣기 쓰기 어휘·어법 문학 비문학
    문항수 5 5 2 17 21
    배점 1점 5문항, 2점 40문항, 3점 5문항
    2) 수리영역
    수리 ‘가’, ‘나’형 모두 난이도가 높은 문항들이 출제되어 작년 대수능이나 6월 모의 평가보다는 어려웠다. 특히, 23번(수열), 24번(확률) 등 구체적인 계산으로는 접근이 힘든, 상황에 대한 일반화를 요구하는 문제들이 ‘가’, ‘나’형 공통 문항으로 출제되었다. 또, 17번(증명)처럼 지난 6월 모의 평가에서 보였던 박스 안의 수식을 보기에서 노출시키지 않고 박스형 문제를 출제하는 방식이 고착되는 느낌을 주고 있다.
    ‘가’형의 경우 수학Ⅱ에서 미분법, 적분법 및 공간도형에서 문제가 까다롭게 출제 되었다. 11번(적분법)의 경우처럼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등식과 정적분의 관계를 묻는 문제, 16번(미분법)처럼 함수의 최댓값이 다시 어떤 변수의 함수가 되는, 변수처리능력을 확인하는 문제, 22번(적분법)처럼 도함수 사이의 관계에서 구체적 수식 계산보다 기호화된 수식 표현을 통해 함수식 사이의 관계를 개념화해서 계산하게 하는 문제들이 수학Ⅱ의 미분법과 적분법에서 출제되었고, 25번(공간도형)처럼 삼수선의 정리로 접근해야 계산이 간단하게 나오는  문제 등이 출제 되었다. 선택 미분과 적분의 29번(미분법)처럼 아주 낯선 함수에의 증감표를 통해서 그래프의 개형을 추론하게 하는 문제 등이 학생들이 해결하기는 힘든 문제였다. ‘나’형의 경우 25번(수열) 처럼 규칙성에 대해 일반화하는 시도를 하지 않으면 계산 규모가 큰 문제가 출제 되었다.
    ‘가’형에서는 미적분파트에서 학생들이 불편해하는 부등식, 구체적 숫자 계산 없는 함수식의 연산 등을 출제함으로써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요구하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 되었다.
    ‘나’형과 공통 문항에서도 상황에 대한 일반화된 이해를 요구하는 문제들을 출제함으로써 즉자적으로 숫자 대입해서 답을 구할 수 있는 문제들의 출제 비중을 줄였다. 전반적으로 6월 모의 평가와는 좀 다르게 원리적 접근과 개념에 대한 이해를 강조하는 경향이 보였다.
    전체적으로 수리 영역은 수리 ‘가’형과 수리 ‘나’형으로 분리하고 계열 간 교육 과정의 차이를 반영하여 출제 범위를 달리하였다. 수리 ‘가’형의 경우 수학Ⅰ에서 12문항, 수학 Ⅱ에서 13문항, 선택 과목(미분과 적분, 확률과 통계, 이산수학)에서 각각 5문항씩 출제되었고, 수리 ‘나’형의 경우 수리 ‘가’형에 출제된 수학Ⅰ의 12 문항을 포함하여 모두 30문항이 출제되었다. 또한 출제 범위는 심화 선택 과목(수학Ⅰ, 수학Ⅱ)을 중심으로 하되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10-가, 나) 내용이 간접적으로 출제 범위에 포함되고 있다. 단답형 문항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30% (9문항)이 출제되었다.
     
    영역 수리 가형 수리나형
    수학I 수학II 선택과목 수학I
    문항수 12문항 13문항 각 5문항 30문항
    배점 2점 3문항, 3점 14문항, 4점 13문항 출제
    3) 외국어영역

    전체적으로 어려웠다. 2010 대수능 대비 어려웠고 작년 9월 평가원 모의 평가와 비교해서도 상당히 어려웠으며, 이런 난이도의 상승은 중, 하위권 학생들뿐 아니라 상위권 학생들도 충분히 체감할 수준이었다. 먼저 더 이상 수능 어휘에 제한이 없어졌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어휘 수준이 높아졌고, 특히 빈칸 지문의 내용이 추상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어 이해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들었을 것이며 선택지 또한 쉽게 구별되지 않아 지문을 읽고도 답을 찾는 데 곤란을 겪었을 것이다. 단순히 영어를 해석하는 수준에서 벗어나서 심도 높은 언어적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들이 출제된 것이 이번 평가원 시험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EBS와 연계된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어 EBS 교재를 따로 준비한 학생은 시간 관리에 어느 정도 도움을 받을 수 있었겠으나 등급을 나누는 난이도 있는 문제는 EBS 교재 밖에서 출제되었다는 사실에도 유의해야 할 것이다.
     이번 9월 평가원의 유형은 지난 6월 모의 평가에 비해 빈칸 문항이 하나 줄고 연결사 유형이 다시 출제되었다는 것을 제외하면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전반적으로 독해 지문의 소재가 다양해지고, 전개 방식이나 표현 방식이 단선적이지 않아 글 전체의 난이도가 높아졌고, 추상적이거나 우회적인 표현들이 늘어나고 길이가 길어지는 경향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무엇보다 어휘 수준이 높아져 지문을 이해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을 것이다.
     어법에선 20번 문제에서 이제껏 수능과 평가원에서 한 번도 출제된 적이 없었던 대동사 문제가 출제되어 어법을 깊이 준비하지 않았던 학생들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며, 21번 문제는 목적절의 if와 that을 구분하는 문제가 다소 난이도 있게 출제되었다.
     이번 9월 평가원의 빈칸 유형은 그 어느 때보다도 학생들에게 체감 난이도가 높게 느껴졌을 듯하다. 지문의 내용이 한 번에 쉽게 파악되고 정답이 보이는 쉬운 문제는 한 문제 정도 밖에 출제되지 않았고,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주제들을 담고 있는 것들로 나머지 문제들이 구성되어 있어 지문을 이해하는 데 일단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을 것이고, 또 정답과 오답 선택지의 차이가 뚜렷하지 않아 보여 학생들이 답을 고르는 데 있어서도 상당히 어려워했을 것이다. 잘못된 어휘의 쓰임을 고르는 문제도 지문의 정확한 논리를 파악해야 답을 도출할 수 있는 난이도 있는 문제였다.  청해는 듣기 유형 13개, 말하기 유형 4개로 구성되었으며, 듣기에선 처음으로 주제를 묻는 유형이 출제되어 이채로웠다. 독해는 읽기 유형 26개, 쓰기 유형 7개로 출제되었다. 배점은 2010 수능과 같이 1점 3문항 3점, 3점 3문항 9점, 2점 44문항 88점으로 출제되었다.
     

    영역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문항수 13 4 26 7
    배점 1점 3문항, 2점 44문항, 3점 3문항
    3. 대비전략
    1) EBS 연계
    이번 모의평가는 평가원에서 발표한대로 6월 보다 EBS 연계율이 약 60% 정도이다. 언어와 외국어에 있어서는 제시문이 EBS 교재에서 직접 인용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소설의 경우에서 나타났듯 동일 작품의 전후 부분에서 제시문이 출제될 가능성이 있어 한 작품의 전체 내용에 익숙해지는 것이 필요하다. 외국어 영역에서는 같은 제시문에 문제를 다른 형태로 출제하여 한 제시문에 대한 문제풀이를 할 때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적용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수리영역은 언어와 외국어 영역과는 달리 간접연계 경향이 많았는데 문제를 변형하거나 여러 문제를 결합해서 하나의 문제로 만든 경우도 있어 EBS를 활용하되 기본개념에 대한 확실한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에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이번 모의수능에서 출제된 신유형의 문제에 대한 개념정리와 이해도 필요하다.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낮았던 6월에 비해 올해 9월 모의평가는 전반적으로 비슷하거나 어려워 올해 수능은 작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역별 고득점을 위해 EBS 교재의 지문과 문제를 꼼꼼히 읽고 풀어보는 것이 기본이지만 이번 9월 모의수능과 마찬가지로 문제를 변형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지문 및 문제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와 분석도 중요하다.
    2) 마무리 학습 및 수시 전략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수능과 출제 범위가 같고 고3 재학생과 졸업생이 같이 응시하지만 6월보다 졸업생 응시인원이 늘어나는 점, EBS 교재 연계성 상승 등으로 실제 수능에 가장 근접한 시험인 동시에 수시지원의 최종 바로미터가 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 따라서 9월 모의평가 문제를 자세히 분석하여 올 수능의 경향을 정확히 파악해 대비해야 한다. 특히, 난이도가 높은 문제나 신유형의 문제는 특별히 정리해둘 필요가 있다. 또한 자신이 틀린 문제를 두세차례 다시 풀어봐야 함은 물론이고 틀린 이유까지 명확하게 분석해야 된다. 특히 기본개념을 이해하지 못해서 틀린 경우에는 문제 풀이뿐만 아니라 기본개념에 대한 이해도 명확히 하도록 해야 한다. 9월 모의평가는 물론이고 이제까지 본 모의고사 문제를 전체적으로 다시 한 번 풀어보면서 자신의 취약점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세부적인 보완계획을 세워 실천에 옮겨야 한다. 9월 모의평가 성적이 실제 수능과 가장 연관성이 높긴 하지만 남은 기간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실제 수능 결과는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또한 9월 모의성적을 토대로 현실적은 목표를 정하고 수시 및 정시 전략을 짜는 것도 중요하다.9월 모의성적을 기준으로 정시에서 합격 가능한 대학을 분석하고 이를 기준으로 수시에서 상향 또는 안전지원 전략을 세워야 하는데 수시 1차에서는 상향 또는 소신 지원을 수시 2차에서는 안전지원도 고려해서 전략을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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