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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면접(인문계) 대비 전략
2009.10.09
출처 : 입시분석실 조회수 : 4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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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면접(인문계) 대비 전략
종로입시전략연구소장 김명찬
올해 입시의 두드러진 특징으로 입학사정관제와 특기자 전형의 확대를 꼽을 수 있다. 입학사정관제와 특기자 전형은 대개 1단계 서류 평가와 2단계 구술면접으로 이루어진다. 치밀한 준비를 통해 서류 평가를 통과하더라도 구술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면 최종 합격의 관문을 통과할 수 없다. 수시 1차에서 구술면접고사는 대부분 10.10(토)~10.18(일), 2주간의 주말에 몰려 있다. 수시 2차 시험의 경우에도 서울대, 연세대 등 주요대학들은 수능이 끝난 2주 이내에 즉 11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구술면접고사를 치른다.
수험생들은 수능 준비를 우선적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 구술면접 준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어렵다. 시간이 있다 하더라도 어떤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구술면접고사가 당락의 중요한 변수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실제로는 별다른 준비를 하지 못하고 시험장에 가는 수험생이 적지 않다. 수시 합격의 중요한 변수 중의 하나인 구술면접고사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구술면접고사의 목적과 성격을 정확히 알고 평소 꾸준히 준비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주요대 수시 구술면접고사 일자
대학 | 전형 | 시험일자 |
서울대 | 지역균형, 기회균등, 특기자 | 11.27(금) |
연세대 | 진리자유, 사회기여자, 언더우드국제대학 | 11.28(토) |
고려대 | 학생부우수자 | 10.10(토) |
국제학부 | 10.16(금) | |
세계선도인재, 과학영재 | 10.17(토) | |
서강대 | 일반전형, 학교생활우수자 | 10.17(토) |
알바트로스국제화 | 10.18(일) | |
성균관대 | 학업우수자, 글로벌리더, 과학인재, 동양학인재, 리더십특기자, 자기추천자 등 | 인문 10.17(토) 자연 10.18(일) |
한양대 | 입학사정관 | 10.17(토) |
학업우수자, 한양우수공학인, 국제학부, 과학재능 | 10.18(일) | |
중앙대 | 학업우수자 | 10.10(토)~10.11(일) |
글로벌리더 | 10.17(토) | |
다빈치형인재 | 10.31(토)~11.1(일) | |
경희대 | 국제화, 네오르네상스 | 10.17(토)~10.18(일) |
한국외대 | 리더십및사회통합 | 10.10(토) |
자기추천자, U-PEACE국제전문가 | 10.11(일) | |
글로벌인재 | 10.17(토) | |
이화여대 | 미래과학자, 이화글로벌인재, 국제학부1 | 10.21(수) |
고교추천, 특수재능우수자 | 10.25(일) | |
서울시립대 | 베세토니안 | 10.17(토) |
코스모폴리탄리더, 싸이언스파이오니아 | 11.14(토) | |
서울교대 | 고교성적우수자, 특정영역집중이수자 | 10.17(토) |
대학별/모집단위별 특성을 파악해 대비하자.
구술면접고사의 목적은 수험생의 특성과 능력을 평가하여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다. 수험생의 인성도 중요한 평가 요소이지만 대학생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초적인 수학능력과 향후의 발전 가능성 즉 잠재력도 평가의 핵심적인 부분이다. 여기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구술면접고사는 모집단위별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모집단위 즉 학부나 학과별로 수험생에게 요구하는 능력이나 적성이 다르고 이에 따라 평가의 내용도 다르다는 것이다. 따라서 같은 대학이라 하더라도 모집단위별로 구술면접고사의 형식과 내용이 다를 수 있으므로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은 물론이고 학부나 학과까지 고려하여 그 특성에 맞는 맞춤형 준비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어문계열의 경우에는 외국어 면접을 보거나 영어 지문을 제시문으로 주는 경우가 많고 상경계열에서는 수리문제가 출제되기도 한다. 서울대 경영대학에서는 영어제시문과 수리 문제를 주고 영해 독해력과 수리적 사고력을 평가한다. 대학에 따라서는 국한문혼용 제시문이 출제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구술면접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은 반드시 지원 대학과 학과의 기출문제를 통해 구술면접고사의 유형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충분히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대학의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학과와 전공의 성격을 미리 파악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자신이 지원하는 학과와 전공의 특성을 정확히 알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그 분야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구술면접고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정확히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모집단위별로 요구하는 능력 즉 영어독해력이나 수리적 문제 해결 능력도 중요하지만 구술면접고사의 궁극적 목표는 수험생의 능력은 물론이고 인성, 적성, 잠재력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평가이다. 따라서 구술면접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은 자신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 던지면서 생각을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의 장점과 단점은?’ 등
최근의 구술면접고사는 대부분 제시문과 문제를 주고 시험을 치르지만 실제 면접과정에서는 수험생의 개인적 특성에 관한 질문을 할 수도 있다. 특히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는 면접 전형의 경우에는 자기소개서와 관계된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신이 쓴 자기소개서 의 내용을 충분히 파악하고 예상 질문에 대한 대답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사회적 이슈를 정리하면서 사고의 폭을 넓히자.
인문계 면접에서 고려해야 할 또 하나의 요소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질문이다. 면접관이 사회적 이슈에 대해 질문을 하는 이유는 두 가지이다. 첫째는 수험생이 사회 문제에 대해 관심이 있는지 아닌지를 알고 싶기 때문이다. 학생이 사회 문제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면 그 학생은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가 될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두 번째 이유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질문의 통해 사고의 폭과 깊이를 평가하기 위해서이다. 아무리 간단해 보이는 사회 문제도 깊이 파고들면 결코 단순하지 않다. 여러 가지 측면이 복합된 경우가 많고 다양한 이해관계가 뒤얽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면접고사를 대비하는 수험생은 평소 사회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 문제가 갖는 다양한 쟁점을 충분히 생각해 둘 필요가 있다. 사회적 이슈를 정리하여 자신만의 노트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사회적 이슈와 쟁점
이슈 | 관련 쟁점 | |
1 | 신종인플루엔자 | 자연파괴, 동물학대, 세계화, 지적재산권 |
2 | 인사청문회 | 공직자의 도덕성, 도덕성과 효율성의 관계 |
3 | 세계금융위기 | 거품경제, 자본주의와 탐욕, 자유무역과 보호무역 |
4 | 4대강 살리기 | 환경, 녹생 성장, 개발과 보존 |
5 | 자살 | 양극화, 실업, 노령사회, 경쟁 사회, |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해야 한다.
수험생들 대부분이 대학 입시의 당락을 결정할 수 있는 면접시험에서 긴장하는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긴장하지 말라’고 조언하는 것은 실제로 별로 소용이 없다. 문제는 자신감이다. 자신감을 잃으면 면접고사에 결코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자신의 약점도 당당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의 약점과 장점을 대비시키면 장점이 더욱 더 부각될 수 있다. 자신이 잘 모르는 질문에 대해서도 쉽게 포기하기 보다는 ‘교수님, 힌트를 조금만 주시면 안될까요?’와 같은 질문을 하면서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논리성이다.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한다고 면접고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다. 상대를 설득하려면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적절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 그것이 논리성의 핵심이다. 영어 제시문을 주는 면접고사에서도 영어 독해력만 있다고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다.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능력이 없다면 결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
합리적 사고를 위해서는 유연한 사고도 반드시 필요하다. 면접관이 반론을 제기하거나 추가 질문을 할 때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그것을 무조건 무시하거나 부정하는 자세는 좋지 않다. 상대방의 반론에 대해서도 인정할 부분은 인정해야 한다. 두 견해의 장단점을 비교하면서 생각을 펼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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