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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 논술 고득점을 위한 핵심 포인트
2008.12.10
출처 : 관리자 조회수 : 4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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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논술연구소
■ 자연계 논술의 출제 경향 및 특징
자연계 논술의 정식 명칭은 ‘자연계 통합 교과 논술’이다. 이는 자연계 학생들이 고교 3년간 이수한 국민 공통과 이과 계열의 이수 과목인 수학과 과학을 중심으로 교과 간 통합을 이룬 문제가 다뤄진다는 의미이다. 서울대 논술을 예로 들자면 자연 현상이나 실생활에서의 상황 및 생명기작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통해 물리, 화학, 생물 등의 원리를 적용하여 설명토록 하고 때로는 수학적 원리가 동원되기도 한다.
이번 2009학년도 연고대의 수시 논술에서는 특히 수리 논술이 강화되어 본고사 논란까지 일으켰으나 이는 단순 지식을 측정이라기보다는 개념과 원리를 응용하여 답이 도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일 뿐이다. 즉 본고사와 같은 정답을 만들어 내는 것이지만 그와 다른 차이점이 있다면 도출하는 과정에서 논리성을 측정하려는 점이 차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논술의 종착점인 정답이 있는 답안을 원하는 것, 그러나 그 과정의 논리성을 판단하는 형태로 진화해 가는 것이다.
대학별고사의 가이드라인이 폐지되었다고 본고사 형태의 기계적인 풀이와 고난도 원리가 사용될 것이라는 두려움은 옳지 않다. 고교 과정을 이수한 학생이라면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의 심화 과정일 뿐이다. 되레 이를 통해 수능의 원리 학습과 개념을 더욱 돈독히 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물리학과 화학에 공통된 원리나 넘나들 수 있는 원리가 있는가?"라는 의구심이 든다면 "그렇다. 모든 학문은 밀접하게 상호 연관되어 그 원리를 공유하는 공집합이 매우 많다."라고 단언할 수 있다. 고교 교과 과정을 충실히 이행하였다면 그 모든 과목을 배웠으므로 위의 사항이 가능하다는 견해인 것이다.
물리학의 광전 효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을 땐 돌연 이러한 의구심을 떠올리기도 한다. "어라 빛에 의한 금속의 산화 반응이야? 화학 약품에 의해서만 산화 반응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었네." 그렇다 그것이 바로 물리와 화학의 통합적 사고인 것이다.
미국의 경제학자인 제레미 리프킨은 다음과 같이 그의 저서인 엔트로피에서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전문가의 양성에서 Generalist(다재다능한 인재)양성으로』
“교육은 현재 엔트로피(무질서도)가 최고조에 달한 상태이다. 즉 뉴턴적인 기계적 교육 체계인 것이다. 단순한 숫자와 결과를 중시하며 기계적으로 교육하는 방식은 전문화되고 세분화를 거쳐 교육을 더욱 무질서하게 만들고 있다. 다시 말해 교육 과정의 중심은 지식에 대한 전체론적인 접근으로 행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 시대에서 필요한 사람은 엔트로피를 증강시키는 전문가(Specialist)가 아닌 다재다능한 Generalist적인 인재이다. 교육은 학생을 Generalist로 육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제 논술, 특히 자연계 논술에서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해 보자. 논술을 통한 Generalist의 양성이란 첫째 논리력 훈련으로 논리력이란 생각의 과정에서 순차적인 질서를 잡아가는 과정이다. 논리적인 사고가 가능하다면 오류와 실수는 저감되고 숲을 볼 수 있는 통찰력을 갖출 수 있다. 즉 원리와 개념에 대한 정확한 설명이 가능한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 이는 마치 자연계 학생들의 교재에서 해설지를 써주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개념과 원리를 자세히 설명하고 그 과정을 명시하여 읽는 이를 이해 시키는 과정인 것이다. 둘째 분석력 훈련으로 긴 지문이나 문제에서 핵심사항(Key point)과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히 간파해 내는 것이다. 셋째 추론력 훈련으로 어떤 현상이나 문제에 대한 사고의 확장 능력이다. “이것은 이런 식으로 풀어가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하는 응용력, “이 원리는 여기에도 적용시킬 수 있을 것 같은데”라는 확장능력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자연계논술의 고득점을 향한 핵심 포인트
지금부터는 자연계논술을 잘 쓸 수 있는 실전적인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필체를 신경 써야 한다.
글씨가 명필이 아니더라도 최대한 다른 이가 알아볼 수 있도록 정성껏 써 내려가야 한다. 필자도 학생들의 답안을 채점하다 보면 글을 알아볼 수 없어 그대로 넘겨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이는 대학의 교수님들도 마찬가지 이다.
둘째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려면 논제를 먼저 보아야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제시문부터 읽기 시작하지만 이는 출제자의 의도 파악에 매우 어려움을 자초하는 길이다. 논제를 읽고 출제자가 무엇을 묻고 있는지를 먼저 찾아내도록 하자.
셋째 제시문 분석은 논제를 생각하며 함께 분석하여 제시문에서 본인이 사용할 Key Word를 찾아내도록 한다.
여기서 Key Word란 문장이 아니고 단어이다. 종종 학생들 중에서 제시문의 내용을 그대로 옮겨 적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표절에 해당하며 감점의 대상이 된다.
넷째 Key Word를 이용하여 예상답안 즉 Key Word를 나열한 후 배열해 보는 것이다.
이것을 개요짜기라고 한다. 개요를 짠 후 글을 한 번에 써 내려가면 중언부언하며 글이 불필요하게 길어지는 것을 지양할 수 있고 글쓰기의 부담이 감소된다.
마지막으로 배열된 Key Word에 살을 붙여 글을 완성하도록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첫째 글의 앞머리에서 답을 명시해야 한다. 즉 두괄식으로 서술하도록 한다. 초반부에 불필요한 도입부는 지양하도록 하자. 더욱 좋은 것은 양괄식이다. 마지막에 내용에 대한 정리 및 결론을 지어 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또한 주어와 목적어, 술어 등을 적절하게 배치해야 하며 명심할 것은 한 문장을 너무 길게 늘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 문장이 길어지면 주제가 흐려지면 비문이 나오게 되고 논제를 벗어날 확률이 매우 농후하며 읽는 이로 하여금 지루하게 한다. 간결하고 명확하고 짧은 문장으로 자신의 의견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도록 하자.
한 가지 더 추가한다면 어떤 원리나 주장을 펼칠 땐 필히 과학적, 수학적인 원리를 근거로 제시하라. 그 근거는 제시문과 논제 속에 숨겨 놓았을 수 도 있고 학생의 지식수준을 요구할 수 도 있다. 자신의 주장에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 출제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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