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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후 메시지
2008.11.13
출처 : 관리자 조회수 : 3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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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그리고 학부모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김 용 근(종로학원 평가이사)
수험생 여러분, 수고 많았습니다. 3년간 뒷바라지 해주신 학부모님들도 고생하셨습니다. 수능 시험이 일단 마무리 된 오늘 이 시간만큼은 시험을 잘치렀든, 혹은 아쉬움이 많든간에 모든 생각을 잊고 편히 쉬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수험생 여러분, 내일은 아닙니다. 내일부터는 이번 수능 시험에 대해 영역별로 채점을 해 본 후, 입시기관들이 가채점한 자료들을 토대로 자기 점수가 계열 내에서 전국적으로 어느 위치에 속하는지를 정확하게 판단하여 수시와 정시 전략을 꼼꼼하게 세워야 합니다.
올해처럼 수능의 영항력이 절대적으로 커진 정시 입시에서는 똑같은 원점수를 받았다 하더라도 어떤 영역과 과목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표준점수가 달라지게 되고, 이로 인해 지망하는 대학들이 표준점수를 반영하느냐, 혹은 백분위를 반영하느냐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지게 됩니다.
특히, 수시 2학기 모집에 지원한 수험생은 자신의 점수가 수시에 지원한 대학에서 요구하고 있는 최저 합격선을 통과할 수 있는지 여부부터 따져봐야 합니다. 만일 점수가 더 나와서 수시에 지원한 대학보다 상위의 대학이나 학과로의 진학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될 때는 수능 이후에 실시되는 수시 논술이나 면접고사 응시 취소를 신중히 고려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그러나 원점수가 높아도 표준점수가 예상외로 낮게 나올 수 있으므로 입시기관의 가채점 추정 통계치를 신중하게 주목해야 하는데, 어렵게 출제되었다면 표준점수가 높게 나올 것이라고 추정해도 틀리지는 않습니다.
오늘 이후에도 서강대, 이화여대, 서울시립대, 인하대 등 적지 않은 대학들이 수시 2-2전형의 원서를 접수받으므로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올해 정시는 모집군 별로 분할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이 지난해보다 많아졌습니다. 그러므로 ‘가군’ ‘나군’ ‘다군’, 이렇게 모집군별로 각각 2개 혹은 3개 대학씩을 목표 대상 대학으로 우선 설정하고, 공략할 대학의 모집단위와 정시 인원은 물론 수능 및 학생부 반영방법에 따른 점수차, 논술과 면접고사에서의 변별력이나 자신의 득점력 등을 면밀히 비교하고 분석한 후 담임 선생님이나 진학 담당 선생님의 최종 조언을 받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상위권 수험생은 남은 기간 동안 지망대학의 합격선에 또다른 변수가 되는 논술과 면접고사 준비에 주력하고, 중위권과 하위권은 수능과 학생부 성적을 주로 반영하는 만큼, 같은 점수라도 본인이 선택한 영역의 가중치 반영 여부, 표준점수와 백분위에 따른 유,불리를 면밀하게 따져서 미리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특히 중위권 이하 대학은 상위권 대학과 달리 탐구영역의 비중이 크다는 점을 간파하여 잘 활용하는 전략도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소망 성취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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